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여순사건특별법 전담조직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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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여순사건특별법 전담조직 구성 제안
  • 손봉선기자
  • 승인 2020.06.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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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분발언…전문인력 배치와 협력체계 강화도 강조
주종섭여수시의원
주종섭여수시의원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문가 등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주종섭 의원은 최근 10분발언에서 “여수시가 전담기구를 배치하고 전문적 공무원을 채용해 특별법 제정활동을 강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의 경우 총무과에서 여순사건을 담당하고 있지만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채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특별법 제정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 의원은 또한 지역사회와 범국민연대, 연구단체, 여순사건유족회 등 민, 관, 학의 협력체계 강화도 강조했다.

또한 여순사건 전문해설사 양성 심화교육과정을 만들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진실을 알리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국 폐기됐다.

다행히 21대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이 여순사건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공동 발의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어서 특별법 제정이 기대되고 있다.

주종섭 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이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전라남도, 여수시 등 인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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