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산물 판로 개척에 ‘지역 동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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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산물 판로 개척에 ‘지역 동문’ 나서
  • 박기훈 기자
  • 승인 2020.06.0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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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고 총동문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농산물 판로 개척단’ 구성
군부대, 동문 기업, 동문 회원...장성 농산물 소비 동참

[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장성군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판촉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장성고 총동문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농산물 판촉행사
사진=장성고 총동문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농산물 판촉행사(자료제공 장성군)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지연)는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판로 개척단’을 운영하여 장성사과, 사과 주스 등 3천5백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장성고 동문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농산물 판로 개척단은 전국의 군부대, 동문 기업, 동문 회원들에게 지역 농가의 상황을 알리고 판촉 행사를 벌였으며, 소식을 접한 동문은 고향을 위한 마음을 담아 적극적으로 농산물 구매에 나섰다. 

정철 장성고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장성고가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장성군의 지원과 지역의 아낌없는 응원 덕분이다”며 “동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준 장성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고 총동문회는 매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애향심을 갖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장성고 총동문회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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