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분기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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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분기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개최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6.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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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오는 5일 김동일 시장과 김정원 협의회장을 비롯한 3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위기와 실질적 남북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코로나 위기와 한반도 ▲코로나 위기로 주목받는 인간안보와 생명공동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실질적 남북협력과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코로나 19위기와 한반도 분야에서는 그동안 위기 극복을 위해 빠른 정보 공개로 민주적 투명성을 높였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사재기 자제 등 선진 시민의식을 보였으며, IT 기술을 활용한 고위험군 위치추적 및 공공의료 시스템 정착으로 K-방역모델을 세계적 방역 모범사례로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실질적 남북협력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로는 K-방역모델의 세계적 부상처럼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돌파구의 일환으로 남북 철도 연결 등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경제의 희망을 만들어야 하는 점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아울러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과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의 상처를 평화와 번영으로 극복하기 위한 화해와 통합의 공론 조성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점이 위원회의 역할로 대두됐다.

대행기관장인 김동일 시장은 “남북 화해 및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데 큰 의의가 있었던 6.15 남북 공동선언문이 20주년을 맞이했지만,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등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위기의 시간 우리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일관되고 희망찬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통자문 회의는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최근에는 다변화하는 국제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당·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 수립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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