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전시관 설치 등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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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전시관 설치 등 밑그림 완성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6.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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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설치 및 연출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12일 조직위원장과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밑그림이 되는 전시관 설치 및 연출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 박람회는 지난 박람회와 차별화된 박람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시관별 핵심 콘텐츠 구성, △효율적인 관람을 위한 전시관 배치, △박람회장 야외 경관 등에 집중하였다.

사진=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박람회장 조감도(자료제공 완도군)

전시관은 해조류센터에 설치되는 ‘이해관’을 비롯하여 ‘생명관’, ‘환경관’, ‘청정바다관’, ‘해양치유관’, ‘기업관’ 등 총 6개관으로 구성했다.

‘이해관’은 해조류와 해초의 구분, 해조류의 생태와 종류, 양식과 수출 역사 등을 알릴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관이라고 할 수 있는 ‘생명관’에는 인체 내부를 본떠 만든 전시물을 이용해 면역력 강화, 미세먼지 배출 등 우리 몸에 유익한 해조류의 효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환경관’은 바다 사막화를 유발하는 갯녹음(연안의 해조류가 소멸하는 현상)의 심각성 등 해양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줌과 동시에 지구 온도를 낮추는 해조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해조류, 해조류 친환경 제품 등 환경을 보호하는 해조류의 역할을 조명했다.

박람회 주제관인 ‘청정바다관’에는 최근 완도에서 발견된 소안 해마와 청정 바다를 주제로 한 ‘대형 멀티미디어 쇼’를 통해 환상적인 바다 속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해양치유관’은 완도군의 백년 먹거리인 해양치유산업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해외 선진 사례와 함께 우리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소개한다.

실물 해조류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인기인 ‘바닷말 체험장’과 전복과 해조류를 바다에서 양식하는 방법을 그대로 재현한 ‘실물 양식장’도 구현한다.

이밖에도 박람회장 광장에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원통형 ‘야외 수조’와 해상에 어선과 관공선, 대형 선박을 전시하는 ‘선박 갤러리’ 및 화려한 야외 경관을 위한 부유식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하였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완도가 해조류산업의 중심지임을 알리고,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지역의 신산업 모델로 삼아 완도가 한 단계 도약,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완도의 미래 가치, 해조류의 미래 가치를 새로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완도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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