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한국중부발전,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인트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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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한국중부발전,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인트제” 업무협약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6.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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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 활성화 도모 등
탄소포인트제 업무협약식 장면
탄소포인트제 업무협약식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과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4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포인트제 운영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서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비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보령지역 기업 온실가스 감축 사업 발굴 지원 ▲시민 저탄소 생활 실천 활성화 홍보 ▲시민 탄소포인트 지급을 시행하고, 한국중부발전은 ▲보령지역 기업 온실가스 감축 사업 발굴 및 설비투자비 지원 ▲ 중소기업 배출권 판매수익 탄소 재원 적립 ▲매년 2500만 원씩 4년간 모두 1억 원의 탄소포인트를 지원키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란 일종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서, 전기나 상수도 또는 도시가스 등 에너지 항목별로 정산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탄소포인트에 가입해 전기, 수도, 가스 등 절감에 노력한 보령시민들은 기존 탄소포인트 지원액 외에도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지원받은 기금을 활용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전기 사용량이 5~10% 절감한 수용가는 최대 연간 1만 원의 포인트 혜택을 받게 되는데 이번 지원으로 타 지역보다 많은 최대 2만 원의 포인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경우 에너지 소비 감축은 물론 생활비도 페이백 되는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정책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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