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최첨단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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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최첨단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장비 도입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0.06.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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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농도로 잔류하는 농약 정확・신속하게 검출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는 4일 관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첨단 분석장비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프 텐덤질량분석기(LC-MS/M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한 장비로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새로 도입한 장비로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시가 이번에 도입한 분석기는 기존 장비 보다 감도가 50배 이상 높아 아주 낮은 농도로 잔류하는 농약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뿐 아니라 검사 결과도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약 최대 잔류 허용기준 80% 이상의 농약 검출 시 기존 장비는 검사에 평균 5~7일이 걸렸는데 이 장비는 평균 2~3일 안에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신선한 농산물을 제때 출하해야 하는 로컬푸드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시는 2016년부터 잔류농약분석실을 구축해 관내 농가에 잔류농약 무료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2664건의 분석을 지원했는데 매년 분석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관내 학교급식센터로 납품되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로컬푸드 매장으로 납품되는 농산물은 반드시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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