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모델 ‘경북 세일 페스타’, 한 달만에 194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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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모델 ‘경북 세일 페스타’, 한 달만에 194억 돌파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6.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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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46개 기업 입점…6월부터 후속 ‘경북을 담다’ 기대
경북 세일 페스타 포스터.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세일 페스타 포스터.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시작한 ‘경북 세일 페스타’가 한 달만에 19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개그우면 장도연 씨를 모델로 기용하고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등에서 500여개 입점기업을 시작으로 한 달 만에 1446개 경북기업이 참여했다.

도는 지난달 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일 기획전을 오픈 하고, 오프라인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홍보영상을 특별 제작해 유튜브, 카카오톡, 맘카페, 인스타 등을 통해 온라인쇼핑의 주 고객인 젊은층에 적극 홍보했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업법인 등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다 많은 경북기업이 입점할 수 있었다.

경북도에서는 ‘경북 세일 페스타’ 성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는 ‘경북을 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이어간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족형 개별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 나들이 담다’ 에는 필터형교체형 여름마스크, 보조배터리, 인견의류, 물티슈, 액체세제 등을 담았으며, ‘경북의 건강을 담다’에서는 스포츠, 레저용품과 홍삼, 흑마늘 등을 담을 계획이다.

경북의 온라인 기획전에 엉겅퀴 소고기국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 서종수 조합장은 “이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판로개척을 하지 못하는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철우 도지사는 “5월 한 달 동안 경북상품을 많이 구매해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경북 상품을 발굴해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으니 장바구니에 경북상품이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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