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 지난 28일 봄철 화재안전 강화와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관내 화재없는 마을과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을 찾아가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란 소방차량 통행불가지역, 전통시장, 노유자시설 등 화재 취약지역에 누구나 소화기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벽, 기둥 등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화재없는 마을 경로당 2개소와 불교시설 1개소는 화재취약계층인 노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며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어렵고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경로당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 입구 옆 벽면에 설치됐다.
이정래 남부소방서장은 “초기화재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능력과 맞먹는다”며 “보이는 소화기를 화재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해 초기 진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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