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주한미군 군무원 인건비, 한국 부담 방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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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주한미군 군무원 인건비, 한국 부담 방안 수용"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6.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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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 장비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 장비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미국 국방부는 한국 정부가 무급(無給) 휴직 상태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한국인 근로자 일부를 무급휴직시켰다. 한국 정부가 협상 타결과 별개로 인건비 우선 지급을 미측에 요청했지만 미국이 거부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한국 국방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한국 정부는 4000명의 근로자에게 올해 말까지 2억달러(약 2432억원)를 부담하게 된다.

미 국방부는 또 "미국은 지난해 12월 31일 SMA 기한이 만료된 후 주한미군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일방적으로 떠안았다"며 "여기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과 물류 계약, 건설 프로젝트 설계 및 감독 비용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한국과 미국이 보다 공평하게 부담할 수 있게 됐다"며 "(SMA도) 최대한 빨리 공평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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