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념 행사 대신 국가유공자, 유족, 시민을 위한 자율분향소 운영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현충일 추념식을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현충일 추념식 대신 시정부는 분양을 원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을 위한 자율분향소를 운영한다.
자율분향소 설치장소는 시청 앞 호반광장(종각앞)이며 운영시간은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기관과 단체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 시민과 유족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분향을 할 수 있다.
시정부는 분향을 하는 시민을 위해 국화와 향을 준비하고 휴게공간과 생수 및 음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자율분향소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을 확인한다.(37.5도 이상시 입장 불가)
또 참배 간격은 최소 1~2m을 유지해야 하며 발열 확인과 손 소독, 간격 유지 등을 위해 안내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날”이라며 “가정과 직장에서는 조기를 달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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