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아현 일대 웨딩·뷰티 특화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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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아현 일대 웨딩·뷰티 특화산업 활성화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6.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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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로 북측 서대문구 신촌로 231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시는 2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 내 북아현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 신촌로 북측의 서대문구 신촌로 231번지 일대다.

변경 결정안은 과도한 획지계획을 폐지해 자율적 공동 개발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급경사로 사실상 개설할 수 없었던 너비 8m 도로는 없애고 해당 부지에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들이기로 했다. 

웨딩과 뷰티 관련 시설 권장용도를 신촌로변과 이면부에도 함께 지정하기로 수정했다. 이번 북아현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지역적으로 침체한 아현동 웨딩·뷰티 특화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동대문구 전농동 643번지 일대 전농12재정비촉진구역 일몰기한 연장안에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전농12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은 해제 위기를 넘기게 됐다.

정비구역 일몰제는 일정 기간 사업 진척이 없는 정비구역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일몰제 적용 전까지 토지 등 소유주 30%의 동의서를 받으면 적용 시점을 2년 뒤로 미룰 수 있다.

전농12재정비촉진구역은 애초 올해 3월 2일 일몰기한이 도래했지만, 전체 토지 등 소유자 142명 중 68명에게 일몰 연장 동의(47.89%)를 얻어 올해 1월 구에 일몰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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