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유행 지날 시, 진단키트 전년 대비 약 30% 역성장할 것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씨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의 확산세는 감소하지 않고, 국내도 이태원 클럽과 같은 소규모 감염이 증가하면 진단키트 수요가 다시 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올해 가을 재발한다면 각국 정부가 진단키트를 비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수출도 2분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분기별 매출이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턴 바이러스 유행이 지나면서 진단키트는 전년 대비 약 30%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씨젠의 장비가 임상병리센터에 어느 정도 보급되면서 전체적으로 다른 시약 매출의 성장세가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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