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묵 서울시의원, 금천소방서 내년 7월 준공…현재 공정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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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묵 서울시의원, 금천소방서 내년 7월 준공…현재 공정률 18%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6.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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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묵 서울시의원, “화재·구조 등 발생 시 주로 구로소방서에 의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만 소방서 없어…5분 골든타임 놓쳐
독산동 1054-8 외 14필지 지하 1층, 지상 6층…예산 552억 투입
채인묵 서울시의원
채인묵 서울시의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는 금천구에 내년 7월 새로운 소방서가 들어선다.

이는 서울에 신설되는 25번째 마지막 소방서다. 그동안 금천구는 소방서가 없어 5분내 출동이 불가능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소방서가 완공되면 5분 골든타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현재 금천소방서 신축 공정률이 18%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7월이면 금천소방서가 완공 돼 소방업무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는 금천구에 내년 7월 새로운 소방서가 들어선다. 금천소방서 조감도. 사진=채인묵 의원실 제공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는 금천구에 내년 7월 새로운 소방서가 들어선다. 금천소방서 조감도. 사진=채인묵 의원실 제공

채인묵 의원에 따르면 금천소방서 신설사업은 금천구 독산동 1054-8 외 14필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지어진다. 연면적 5,249.56㎡, 부지면적 3,192㎡에 552억 예산이 투입, 지난해 12월말 착공됐다.

한편 금천구는 지역 관할 소방서가 없어 화재·구조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주로 구로소방서에 의존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구로소방서 최근 3년간(2017년~2020년 5월) 화재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총 1,286건으로 이 중 39.1%(542건)가 금천구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금천구 시흥동은 구로소방서에서 10㎞이상 먼 거리에 있어 출동시간이 오래 걸려 화재를 제때 진압하기 어려웠다. 특히 금천구는 벤처기업과 대규모 쇼핑몰 등이 밀집돼 있어 대형화재 등에 취약해 금천소방서 신설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채인묵 의원은 “내년 7월 예정대로 금천소방서가 완공되면 그동안 주로 구로소방서에 의존해야했던 금천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직접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발생 시 금천구 전역에 5분 내 도착으로 골든타임 사수와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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