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스마트공방’ 시범사업 20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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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소진공, ‘스마트공방’ 시범사업 20개사 선정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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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에 참여할 20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은 기존 소공인 대상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개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소공인의 스마트기술(IoT, AI 등) 도입과 기존 수작업 위주 제조 공정 개선(부분 자동화, 생산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소공인 40개사가 지원해, 스마트 공장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과 서류·현장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스티로폼 대체재 에어셀을 제조하는 A사는 품질검사 장비(H/W)와 품질관리시스템(S/W)을 구축해 검사 속도를 향상시키고 품질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바코드를 활용한 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다른 B사는 두유와 콩국수 등에 쓰이는 콩국을 제조하는 회사로 콩 세척, 콩 불리기, 분쇄하기, 포장하기 등 수작업 공정을 고객이 주문한 제품별로 자동 생산과 생산데이터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선정된 20개사에는 금속가공(5개사), 식료품(2개사), 섬유(2개사), 인쇄(2개사) 등 다양한 업종의 소공인이 포함됐다. 앞으로 6개월 간 최대 5000만 원 한도에서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온라인화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공인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을 통해 소공인 맞춤형 스마트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소규모 제조업체의 스마트 기술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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