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로 마이너리거 37명을 방출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방출 명단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투수 오스틴 비벤스-덕스, 닉 가드와인, 브랜던 만이 명단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각 구단은 재정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텍사스는 6월까진 마이너리거들에게 급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규모를 줄여 인건비 부담을 낮췄다.
한편 텍사스 최고참 추신수는 4월 2일 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 전원에게 1000 달러의 생계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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