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관련 업계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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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관련 업계도 활기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6.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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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최고 성수기에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영향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한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모처럼 활기찬 모습이다. 관련 업계도 부품 공급 등 수요 확대로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주사업장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에 있다.

최고 성수기를 앞둔 에어컨 시장은 최근 수요 확대를 위해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에 포함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무풍갤러리 에어컨 역시 환급 대상 제품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에 철강업계 등 부품업계도 역시 수요가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인도 등 전세계 가전 공장이 폐쇄되면서 수출길이 막힌 철강업계는 국내 공장 수요 확대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수출 부문에서 건재 제품보다 가전제품의 타격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 계약은 반기에서 연간 계약으로 맺지만, 가전사에서 주문을 넣지 않고 있어 주요 철강 기업들의 수출량은 대부분 50% 이상 줄어든 상태였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강력한 냉방 성능, 뛰어난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는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에어컨이다.

또한 올해 신제품에는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에어컨 내부를 스스로 깨끗하게 건조시켜주는 ‘자동청소건조’ 기능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내부 열교환기를 동결세척하는 ‘스마트냉방세척’ 기능 △소비자가 손쉽게 에어컨 패널을 분리해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는 ‘이지 오픈 패널’ 등이 적용돼 누구나 간편하게 위생적인 제품 관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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