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 5일 개원 압박에 "히틀러도 '법대로' 외치며 독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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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與 5일 개원 압박에 "히틀러도 '법대로' 외치며 독재했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6.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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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따른 '6월 5일 개원'을 주장하며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선 여당을 향해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대로’를 외치면서 독재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5일 내로 제때 개원한 적이 지난 20~30년 간 한 번도 없었다"며 "모든 독재정권이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개원 협상은 개원에 필요한 것을 일괄 타결하고 협상됐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6월 5일에 의장단을 뽑도록 돼 있지만, 훈시규정도 너무 많다"고 했다. 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조항이 가지는 의미를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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