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수노조, 연봉 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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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선수노조, 연봉 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 제안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6.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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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14개 팀 늘리자” 주장
코로나19로 봉쇄된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훈련장.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봉쇄된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훈련장.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노조가 구단에 연봉 추가 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씩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미국 언론은 1일(한국시간) 정규리그 개막 선결 조건을 두고 MLB 각 구단과 힘을 겨루는 선수노조가 구단안과 전혀 다른 제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MLB 각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7월 초 시즌을 시작하면 막대한 수입 감소를 피할 수 없다며 팀당 82경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고액 선수들의 연봉을 많이 삭감하고, 저액선수들의 연봉은 덜 깎는 연봉 차등 삭감안을 지난달 선수노조에 전달했다.

선수들은 연봉 차등 삭감으로 몸값이 최대 77%나 깎일 위기에 처했다. 이에 선수들은 연봉 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더블헤더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2020년과 2021년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현재 양대리그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려 한 달 이상 치르자고도 했다. 선수노조는 또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는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 선급금 개념으로 1억달러 이상을 달라고 요구했다. ESPN은 선수들은 구단주들이 역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번 제안이 장차 합의에 이르는 가교가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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