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오늘부터 9월말까지 폭염대책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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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오늘부터 9월말까지 폭염대책 추진키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6.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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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구성, 비상연락망 DB 구축,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취약계층 위해 재난도우미 운영, 농축산어업 분야 대책,
하계 전력대책, 무더위 저감시설 운영 등 추진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체계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먼저 TF를 구성해 폭염 대응활동 정보 공유, 분야별 상황관리 및 대응, 핫라인 유지, 폭염단계별 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 재난도우미의 비상연락망 DB 구축,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무더위가 예상될 때 관련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도록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읍면사무소와 보건진료소 등 공공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보호 및 건강관리에 나선다.

무더위쉼터는 하절기 에너지절전 규제가 실시될 때에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을 위해서는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하거나 안부전화를 하는 등 건강관리 및 보호에 나서고, 취약계층에게 무더위쉼터의 위치 등 이용을 안내하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안부전화를 받지 않은 취약계층을 주말 등 취약시간 대에 이장이 방문해 확인하는 등의 활동도 한다.

농축산・어업 분야에 대해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해당지역 농업인에게 기상정보와 대응요령 등을 신속히 전파하고, 재해가 발생하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기술지원을 추진하며, 도열병 등 농작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고, 비닐하우스 등 온실재배 작물에 대한 온도관리 지도도 강화한다.

사업장에 대해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고 순찰을 실시하며, 마을버스의 타이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전력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에너지절약 홍보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며, 가스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밖에 신호대기 횡단보도와 유동인구가 비교적 많은 28개소에 설치된 그늘막과 3개소의 쿨링 포그(물안개 분사장치) 등 무더위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도심지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에 살수도 실시한다.

조인묵 군수는 “최근 몇 년간 여름마다 예년보다 훨씬 심한 무더위가 발생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데 올해에는 이분들에게 더욱 중점을 두고 폭염대책을 추진해 주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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