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가져온 '홈쿡∙홈술' 문화, 서점가에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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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가져온 '홈쿡∙홈술' 문화, 서점가에도 확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6.0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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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집밥 레스토랑', '근사한 솥밥' 등 홈쿡 도서들 새롭게 출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요리∙음주를 즐기는 ‘홈쿡’, ‘홈술’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개학 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홈트’, ‘홈캉스’, ‘홈카페’ 등 다양한 홈라이프 트렌드가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가수 이정현은 한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요리법을 담은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을 출간했다.

방송에서 보여주였던 요리법은 물론 미공개 요리법까지 101가지 요리 비법을 실었다. 출간 전 예약판매만으로도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으며 현재 인터파크 5월 4주 가정과생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중이다. 

 SNS 1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김연아(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도 인기몰이 중이다.

이 책은 여러 메뉴 가운데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솥밥 요리법을 담았으며, 힘들이지 않고 근사하게 한상 차려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집밥이 편해지는 명랑쌤 비법 밑반찬>도 주목할 만 하다. ‘서초동 요리 선생님’으로 유명한 명랑쌤의 20년 간 밑반찬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인터파크 가정과생활 분야 신영인 MD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집콕족들이 늘면서 다양한 홈라이프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홈쿡, 홈술 문화에서 더 나아가 비건 베이킹, 사찰음식 등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요리법∙식사법에 관한 도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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