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경제 활성 가속화 4조888억 신속집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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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경제 활성 가속화 4조888억 신속집행 '박차'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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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긴급 대책회의 개최, 상황 점검·토론 등
신속집행 보고회 장면
신속집행 보고회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재정 집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9일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실·국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추진 현황 설명과 자금 운용·지출집행계획 및 실·국별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중 집행이 가능한 부분을 찾아 신속집행 효과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사례를 공유 등과 부진한 부분을 개선·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앞서 도는 1분기 신속집행을 위해 집행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을 지속 관리하는 한편, 인건비·급량비 등의 집행 시기를 앞당겨 지급했다.

아울러 아동 양육 한시 지원, 의료원 의료인력 재정 지원 사업 등에 성립 전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 19위기에 신속히 대응했다.

도는 또 1분기 추진 현황을 바탕으로 보통교부세 상반기 집중 교부, 지역개발기금·금융기관 차입금 등을 통해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반기 집행 목표는 4조 888억 원으로, 이는 정부 집행 목표치 65%보다 5% 높은 70%로서, 앞서 설정한 집행 목표액 3조 8020억 원보다 2868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예산에 대해 △조기 발주 △긴급 입찰 △선금 집행 △일상 감사·계약 심사·적격 심사 기간 단축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민간 경상 사업 보조금 월별 교부 제외의 한시적 운영 등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속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해서 전 부서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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