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용도 인근 해상서 기관 고장 모터보트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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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용도 인근 해상서 기관 고장 모터보트 긴급구조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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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30일 오전 5시 25분경 보령시 대천항으로부터 남서쪽으로 13km 떨어진 용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3명이 승선한 채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1척을 구조했다.

사고의 발생은 30일 오전 5시 10분경 대천항에서 낚시를 즐기기 위해 출항하던 중 갑작스럽게 엔진이 정지된 것으로서, 주 요인은 엔진오일이 전부 누유가 되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상황실은 신속하게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가장 먼저 승선원 3명의 안전확보를 위해 경비함정에 옮겨 태운 후, 당시 운항이 불가능한 모터보트를 대천항까지 무사히 이동조치 했다.

당시 현장이 어둡고 출입항이 빈번한 항로여서 자칫하면 출항 중이던 선박과 충돌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점검은 필수이며 최근 날씨가 더워져 출항 후 구명조끼를 벗고 레저활동을 하는 레저 객들이 늘고 있다며, 구명조끼는 곧 생명 벨트라는 마음 가짐으로 꼭 착용한 후 레저활동을 즐겨주시고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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