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무창포 해수욕장, ‘국민 휴양지’ 최상의 여건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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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무창포 해수욕장, ‘국민 휴양지’ 최상의 여건 조성에 박차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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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위한 쾌적한 환경 만들기 총력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국민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이 올여름 코로나 19로 심신이 지친 국민에게 최상의 휴양지로 거듭나기 위한 주변 환경 조성에 총력을 펼칠 방침이다.

시는 29일 1개월 앞으로 다가온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김동일 시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운영 유관기관 및 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개장에 따른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예상되는 문제점, 지난해 건의사항 및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9일간 개장하는 대천해수욕장은 시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1일 최대 467명을 투입해 관광 안내와 질서계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37일간 개장할 예정인 무창포 해수욕장은 상황실과 관광안내소 운영, 감시탑 근무 등 1일 최대 8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장 중점 기간에 환경 정비 인력 60여 명을 배치해 관광지 구역 내 도로와 녹지대, 백사장 내 해양쓰레기 수거 등 24시간 청결을 유지하고, 질서계도 반 20여 명을 편성하여 청․호객 행위, 폭죽, 잡상인 등 일체의 불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호객, 백사장 내 무질서 등 불법행위 차단에 노력하고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활용해 관광지 안내 등 서비스를 향상하며, 개장 전·중·후 해수욕장 수질 및 토양조사를 진행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에 심혈을 다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성패는 코로나 19에 따른 효율적인 방역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우리 보령은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개장 전부터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개장 기간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 19는 분명 위기이지만 K-방역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듯이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해수욕장으로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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