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달 3일 3차 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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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달 3일 3차 등교수업 예정대로 진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5.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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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도권 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등교수업 지침 강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교육당국이 내달 3일 3차 등교수업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 지역 내 고등학교는 3분 2 이하, 유·초·중학교와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내에서 등교하도록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최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학교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29일 발표했다

이로써 내달 3일에는 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하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8일에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학교에 간다. 수도권 지역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 나머지는 3분의 1 이하로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경우가 아니더라도 학생·교직원 등과 관련성이 있거나,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될 때에는 학교 또는 지역 단위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하는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다만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위학교의 학사운영과 연계해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며, 추가적인 돌봄 수요에 인력과 공간을 확보하는 등 지속해서 시도교육청과 협력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원과 PC방 등 고위험시설 이용 자제도 가정통신문을 통해 요청해 학생·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 조치’에서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학원과 PC방 및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운영 자제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들어 학원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등교수업일이 조정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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