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동은 기자] 전남 구례군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올해 만 65세가 되는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구례군에 주소를 두고 대상포진 접종력이 없는 군민이다.
접종시간은 오전은 9시부터 11시, 오후는 13시부터 15시까지 실시하며 주소지 관할 보건기관에서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례읍 주민은 군 보건의료원, 면 주민은 해당 면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서 발병하며, 발병시 통증이 극심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접종비가 15~20만 원에 달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구례군은 지난 1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구례군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65세 이상 8천6백여 명 어르신 모두가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20년은 대상포진 무료접종 시행 첫해로 4,106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일정 및 문의 사항은 구례군보건의료원 및 관할 보건지소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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