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성원 국회의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제2차 긴급 간담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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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성원 국회의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제2차 긴급 간담회개최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0.05.29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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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농림축산식품부의 깜깜이 재 입식 정책이 피해 농가들을 더 힘들게 해!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 연천)이 27일, 국회 의원 회관에서 한돈 농가, 대한한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관계자들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보상 현실화를 위한 제2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제1차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참석을했고, 이번 제2차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한돈 농가와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들은 방역 당국의 발 빠른 지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작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261호 양돈 농가에서 돼지 44만 두를 살처분했다.”며“국가적인 차원에서 농가들이 모든 피해를 감수한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지원대책이 뒤따라 줘야 한다.”고 말했다.

“8개월째 재 입식이 지연되고 있지만, 아무런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는 농식품부의 깜깜이 재 입식 정책에 피해 농가들이 말라 죽고 있다”며 “피해 농가들이 재 입식을 막연히 기다리지 않도록 정부는 하루빨리 재 입식 매뉴얼을 만들어 발표해야 한다”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피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며“재 입식 관련 메뉴 얼이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다음날인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름철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하며, 김 의원의 재 입식 메뉴 얼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에 즉각 화답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내용은 여름철 방역 강화를 위한 재 입식 미허용을 비롯, 중점방역 관리지구 지정 및 강화된 방역시설기준 마련, 방역시설기준 갖춘 농장에 한 해 9월부터 재 입식 허용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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