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경기도의원, ‘경비원에 대한 갑질 금지 대책’ 정담회 개최
상태바
김영준 경기도의원, ‘경비원에 대한 갑질 금지 대책’ 정담회 개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5.29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준 의원, ‘경비원에 대한 갑질 금지 대책’ 정담회 (제공=경기도의회)
김영준 의원, ‘경비원에 대한 갑질 금지 대책’ 정담회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영준 부위원장은 광명상담소에서 지난 27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선미 경기도회 회장, 박은숙 광명지부장과 함께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 금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갑질을 못 견딘 경비원이 운명을 달리 한 사건을 비롯해, 최근 경기도 부천의 모아파트 관리소장도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져 갈수록 도를 넘는 입주민의 갑질을 방지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세균 총리도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갑질 근절을 위해 사회 인식을 바꾸는 노력도 계속해 달라”고 지시했으며, 서울 강북구와 고양시에서도 공동주택 경비원의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 인권 증진방안 등이 담긴 종합대책과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현 근로기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에 사용자의 범위를 입주민까지 확대하는 개정안, 경비원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근로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인권조례 제정 추진,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권리구제 방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포괄적 대책 등을 요청했다. 

정담회를 마친 김영준 의원은 대부분 노령의 취약계층인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취지에 공감하며 “도의회 대표의원실과 상의해 위원회안 또는 의원발의를 통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