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년 개별공시지가 5.48% 상승 29일 결정ㆍ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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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0년 개별공시지가 5.48% 상승 29일 결정ㆍ공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5.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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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하남시 9.53% 최고 상승, 파주시 1.24% 최저 상승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올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5.95%, 수도권 6.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9.53% 상승했으며, 가학동 첨단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는 광명시 8.33%, 지식정보타운ㆍ과천주암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 7.54% 순이었다.

반면 파주시(1.24%), 포천시(3.10%), 동두천시(3.28%)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90만4860필지(85.1%)로 나타났으며 하락한 토지는 30만7528필지(6.7%), 변동이 없는 토지는 30만158필지(6.6%), 신규 조사 토지는 7만4661필지(1.6%)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370만 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25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29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6월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와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한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6월 29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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