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로당 활성화 위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선정
상태바
경기도, 경로당 활성화 위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선정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5.29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경로당 활성화시킬 특급 도우미 온다
6월 교육 거쳐 7월부터경로당 특화모델 프로그램과 운영지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의 체계적인 운영과 중·장년·노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40명을 선정했으며 ‘어르신 복지서포터즈’는 만 50세 이상 경기도민 가운데 일반행정, 재무 분야 경력자, 여가 프로그램 운영 경험자, 사회복지사 등 경로당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선발, 양성하는 사업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347명이 신청했으며, 도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0명(대기자 10명 포함)을 선발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6월 중 양성교육을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경로당 300여 곳에 파견돼 회계 관리, 행정 지원, 시설 안전관리, 민원 관리, 여가프로그램 운영, 취약노인 발굴·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를 활용, 9가지 유형의 ‘경기도 경로당 특화모델’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각 경로당은 연중 해당 지역 노인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유형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서포터즈들이 이 활동을 지원한다.

유형별로 보면 김홍도 유형–문화예술 활동, 손기정 유형–건강과 생활체육 활동, 정약용 유형–학습 활동, 9988 톡톡 유형–동아리 활동, 백남준 유형–창작공방 활동, 김정호 유형–체험 활동, 방정환 유형–자원봉사 활동, 유일한 유형–수익사업 활동, 1·3세대 오픈공간–개방형 경로당 등이다.

경기도는 선발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30명을 경로당에 배치해 시범 운영 후 성과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사업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함께 보건복지부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에 선발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가 프로그램별 노인 참여 유도를 통한 경로당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