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올해 12월부터 생체인증 통해 계좌개설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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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도 올해 12월부터 생체인증 통해 계좌개설 간소화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5.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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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 공동 모바일 뱅킹 앱 ‘SB톡톡플러스’를 통한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생체인증을 통해 복잡한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개설할 때 중복적인 실명확인 절차를 반복해서 거칠 필요가 없게 된다.

그간 ‘SB톡톡플러스’ 이용고객은 한 개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이루어지는 금융거래임에도 금융실명거래법에 따라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실명확인증표 사본 제출, 타행계좌이체인증, 휴대폰 본인확인, 고객정보 입력 등의 중복적인 비대면 실명확인절차를 반복해야 했다.

다만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규제특례가 적용돼 고객은 생체정보 등록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SB톡톡플러스’에서 실명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10개 화면에서의 확인절차를 거쳐 5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생체인증을 위한 1개의 화면에서 5초 이내로 처리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저축은행업계에서 최초이며, 업권 공동 모바일 앱을 통한 실명확인 간소화는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는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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