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모든 것 원격으로 전환”…‘비대면’ 시대 개발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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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모든 것 원격으로 전환”…‘비대면’ 시대 개발자 돕는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5.2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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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진행된 개발자회의 ‘빌드 2020’, 런·커넥트·코드 키워드로 열려
나델라 CEO “모든 조직, 모든 것 원격으로 전환하는 능력 필요로 하게 될 것”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온라인으로 개발자회의 ‘빌드 2020’ 디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영욱 부장이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화면 캡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온라인으로 개발자회의 ‘빌드 2020’ 디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영욱 부장이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화면 캡처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맞은 ‘비대면’(언택트) 시대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개발자를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긴급 대응에서부터 회복 단계, 그리고 앞으로의 세계를 재조명하는 3단계에 디지털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한 시기로 앞으로 모든 조직은 모든 것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온라인으로 개발자회의 ‘빌드 2020’ 디브리핑을 진행했다.

◇‘언택트의 시대’

마이크로소프트365, 다이내믹 365, 그리고 파워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클라우드 시대, 그리고 언택트 시대에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경우 회상회의 솔루션 기능은 기본으로, 비대면 환경에 효율적 업무를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 자기매김하고 있다. 팀즈 사용자는 2019년 11월에서 2000만명에서 2020년 3월에는 4400만명, 그리고 한달 만인 4월에는 7500만명을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클라우드 애저 기반의 여러 가지 기술로 완성이 된다.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와 같은 데브옵스 솔루션, 혹은 데이터를 다루는 애저 코스모스 DB, 애저 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애저 컴퓨트, 애저 프론트 도어, 애저 데브옵스 등 개발자들 또한 팀즈의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발자의 시대’

빌드 2019 당시 깃허브에서 활동하는 개발자가 3600만명이었고, 현재 5000만명으로 증가했다.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서 활동하는 개발자가 많다는 의미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의 핵심 소통 공간이다. 활동 인원이 증가한 만큼 액티비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빌드 2020에서는 코드스페이스가 가장 강조됐다. 코드스페이스는 깃허브 내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IDE)이다. 웹브라우저 기반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편집기가 포함되며 코드 작성 및 탐색, 확장, 터미널 액세스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월드 컴퓨터의 시대’

사티아 나델라 CEO와 빌드 2020에 참석한 개발자들의 모습이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사티아 나델라 CEO(가운데)와 빌드 2020에 참석한 개발자들의 모습이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는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95%가 선택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현재 클라우드 벤더 중 가장 많은 전 세계 61개의 리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위한 애저 엣지 존에서부터 안전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위한 애저 스피어까지, 클라우드에서부터 엣지까지 유연성 있게 확장이 가능한 유일한 클라우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AI 기술 지원을 넘어 한국 정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전방위 협업을 통한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욱 부장은 “이번 ‘빌드 2020’은 언택트 시대에 할 수 있는 회의의 전형을 보여줬다”며 “발표자들은 각자의 집에서 참여하며 삶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언택트 시대 420만명이라는 엄청난 사람들이 일 자체의 거리를 두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며 “그 뒷단에는 애저 플랫폼의 여러 기술이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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