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면, 농기계수리, 건강검진, 이·미용 등 봉사활동
[매일일보] 경북 안동시 와룡면(면장 김광섭)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농민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6일 서현리 경로당에서 안동시 드림봉사단을 초청해 농기계수리, 건강검진, 이·미용 등 봉사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다수 주민들이 70세 이상 고령으로 농기계에 대한 자체 수리능력이 없어 농 작업에 필요한 경운기, 콤바인, 이앙기 등의 고장이 날 경우 농기계를 농협 수리 센터까지 가서 고쳐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기계수리 30여대, 건강검진 50여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농기계 수리 시 단순고장은 농업인들이 스스로 수리 할 수 있도록 자가 정비 기술 교육 실시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도 병행 추진했다.
와룡면에서는 작지만 주민들이 감동받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농한기 천연염색과 요가운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동댐의 사계절 풍경과 흑룡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와룡산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도곡리 수정산에 포토 존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권기식 서현리장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영농기계화가 절실한데, 이날 농기계수리와 건강검진 등으로 농민 애로사항 해소와 적기영농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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