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9주 연속 하락세…전주대비 0.0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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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9주 연속 하락세…전주대비 0.02% 떨어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5.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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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전주대비 0.08% 올라…상승폭 확대
청주 청원구, 방사광가속기 호재에 0.89% 상승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구감정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구감정원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전국 집값이 전주대비 소폭 올랐다. 서울 집값도 9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전주보다 하락폭은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전주대비 0.08% 올랐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0.07%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집값(-0.04%→-0.02%)은 GBC 등 개발호재 있거나 급매물 소진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다만 경제성장률 전망 악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05%)가 고가 주택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했다. 용산구(-0.03%)는 용산정비창이라는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발표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는 대체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강남구(-0.08%)는 급매물 소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GBC 호재를 입은 단지 위주로 호가가 뛰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동작구(0.02%)가 9억 이하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0.22%→0.19%)은 서구(0.24%)와 부평구(0.34%), 그리고 남동구(0.27%)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0.13%→0.15%)는 안산시(0.58%)와 광주시(0.42%), 구리시(0.34%) 등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0.34%)·영통구(0.24%), 용인 기흥구(0.27%)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5대 광역시는 전주 기록한 0.03%에서 이번주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0.24%→0.28%)은 BRT노선 기대감 있는 고운동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방사광가속기 호재로 인해 청주 청원구(0.89%)의 집값이 전주대비 크게 뛰었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전주대비 0.07% 상승했다. 수도권(0.06%→0.08%)과 지방(0.03%→0.0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2%)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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