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 ‘양구 잇(EAT)다’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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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 ‘양구 잇(EAT)다’ 행사 열려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5.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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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과 30일, 첫 행사 국토정중앙공원 카페 까미노에서
강연, 음식, 꾸러미농산물 판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작품전 등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이 추진하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양구 잇(EAT)다’ 행사가 29일과 30일 이틀간 국토정중앙공원 카페 까미노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29일에는 관계 공무원과 주민, 예술가, 도시민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프닝 행사, 정일윤 나눔과 협력 위더스위즈덤센터 대표를 강사로 초빙한 강연(주제 : 까미노에서 식초에 길을 분다)이 오후 3시부터 열린다.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는 농업인, 아티장 베이커, 요리사, 예술가, 사회적 기업, 양구사과향토사업단, 국토정중앙천문대, 박수근미술관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아스파라거스를 주제로 한 음식, 꾸러미농산물 상자 판매, 각종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작은 엽서 그리기, 동요 배우기, 색채로 읽는 그림동화, 태양관측필름 또는 천문대 망원경 모형 만들기 등), 지역작가 작품전, 제로 웨이스트 재활용 작품전 등이 열린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매월 제철의 농산물을 주제로 열리는 ‘양구 잇(EAT)다’는 제철이지만 상품화되기 어려운 못난이 농산물을 이웃들이 참여해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도록 하는 친환경 장이다.

행사에서는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일회용품이 사용되지 않으며, 에코백이나 개인 식음료 용기 및 수저를 모두 가져오는 방문객들에게는 작은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달의 주제는 아스파라거스이고, 6월에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7월에는 수박, 8월에는 멜론, 9월과 10월에는 사과를 주제로 열린다.

양구군이 추진하는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주민이 소규모 점 단위 사업에 직접 참여해 주민이 도시재생 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이달 중순 상생 플랫폼 ‘양구 잇(EAT)다’ 사업으로 응모한 농업회사법인(주)까미노사이더리와 주거환경 개선 사업(재활용 프로젝트)을 내용으로 응모한 라움곳간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농업회사법인(주)까미노사이더리와 라움곳간에는 각각 1000만 원씩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29일과 30일 행사를 개최하는 농업회사법인(주)까미노사이더리는 로컬푸드와 자원순환 워크숍(강연과 나눔), 못난이 농산물 파머스마켓 등을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철의 못난이 농산물을 매개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가치소비를 돕고, 음식을 통해 농촌과 도시, 먹거리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플랫폼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착한 소비와 환경보호 등이 군민 개개인의 일상이 되고 자랑이 되는 양구 이미지를 브랜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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