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독식 논란에 민주당 "이론적 해석" 말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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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독식 논란에 민주당 "이론적 해석" 말바꾸기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5.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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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원구성과 관련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선언한 뒤 '1당 독재' 논란이 일자 "(여당에서) 이론적으로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이 가능하다"는 해명을 내놨다. 이론상 해석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전부 가져오기 위해 논의된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국회법 등에 따르면 어제 윤호중 사무총장이 말한 것처럼 177석 절대과반 경우에 이론적으로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이 가능해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정도의 해석이지 전략을 짠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윤 사무총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절대 과반 정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가지고 책임 있게 운영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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