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 경기도의원, ‘학교 숲 조성, 매입형 유치원’ 사업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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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 경기도의원, ‘학교 숲 조성, 매입형 유치원’ 사업 질타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5.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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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규 의원 (제공=경기도의회)
추민규 의원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 의원은 26일 개최된 2020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원활한 등교수업 운영과 학교숲 조성 활성화, 매입형 유치원 설치에 따른 고용 승계 방안 등 각종 추경 사업들에 대한 보완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행정위원회에서는 2020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 제344회 정례회에서 심사할 각 소관 부서별 추경 사업에 대한 사전보고 청취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추민규 의원은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이태원 클럽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증가한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실시하게 되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극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등교수업을 실시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사후대처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등교수업에 따른 학교방역과 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사안들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추민규 의원은 “고등학교 학교도서관 개선사업의 확대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학교의 유휴공간을 녹지로 조성해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의 ‘학교 숲’ 조성사업의 추진에도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학교 숲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산책의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단계에서부터 다방면으로 검토해야 하고, 학교 숲 조성에 따른 사후 관리·감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는 등 의문점도 제기됐다.

더불어 사립유치원을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근무하던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일자리를 잃는 구조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유치원 매입 후 고용승계 부분에 대한 도교육청의 정확한 의사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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