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신진 이공계박사 육성 위한 영 사이언티스트 시범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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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신진 이공계박사 육성 위한 영 사이언티스트 시범사업 공모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5.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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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신진 이공계박사를 지원하여 기업들과의 협력연구를 통한 지스트-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사진=지스트 전경
사진=지스트 전경

지나친 단기 실적주의 및 연구 독립성 문제 등을 이유로 한국 이공계 인재의 국외 두뇌 유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가운데 ‘지스트 영 사이언티스트(GIST Young Scientist) 시범사업’은 우수한 한국의 인재(신진박사, Post-Doc.)가 지스트 내에서 독립된 연구 수행을 보장받으며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또한 지스트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신진박사를 지원하여 지역 기업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도 본 시범사업의 취지이다.

본 사업은 신진 이공계박사가 연구과제를 직접 제안‧수행 할 수 있는 지원구조로 설계하여 그들이 독립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스트 교원 및 연구원은 조력자 역할로 한정하여 신진박사의 독립적 연구 보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스트에서는 신진박사의 연구 업무 집중을 위해 연구비 및 인건비를 직접 지원할 뿐 아니라 정주여건(기숙사 등) 및 행정인력 배치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대학 내에 신진박사 중심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기업 등과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축 할 예정이다. 산업계의 미래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신진박사에게 역량 제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내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의 기술연계 및 협력연구를 추진 할 계획이다.

지스트 김인수 연구부총장은“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판 뉴딜정책 등 국가적 시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신진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본 시범사업을 통해 지스트는 신진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어려움에 처한 지역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지스트 영 사이언티스트(GIST Young Scientist) 시범사업’의 사업기간은 2020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약 2년이며, 사업기간 중 선정된 4인의 신진연구자에게 총 8억원이 지원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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