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시 마포구 서강동에 있는‘예찬길(예술을 찬양하는 사람들의 길)’마을공동체는 오는 5월부터 개강하는 예찬길 마을학교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은 홍대 앞의 번잡한 분위기를 벗어나 이사해온 문화 예술인들이 악기사, 카페 등으로 터를 잡은 서강로 11길 일대를 예찬길로 명명하고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찬길 마을공동체는 2013년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우리 마을 프로젝트’공모에‘마을 학교’사업을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410만원을 지원 받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다양한 수업과 크고 작은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마을 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기타 교실, 바리스타 교실, 팝아트 교실, 뒹굴뒹굴 동화나라, 요리교실, 액세서리 교실을 유지하면서 꽃바구니 교실, 컵케이크 교실, 젬베 교실을 추가로 운영한다.
마을 학교 수강생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전화(☎337-1959, 010-7494-6045)로 접수하면 된다.
임민상 서강동장은 “예찬길 마을공동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개발하고 운영해 이웃에게 가르쳐주는 바람직한 주민자치 모델이다”라며 “예찬길을 알리기 위한 홍보와 운영에 대한 협조를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찬길 마을공동체는 예찬길을 알리기 위해 공공디자인을 통한 특색 있는 골목길 만들기 ‘꿈꾸는 전봇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다양한 마을 길 조성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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