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과 공동 설립 특수목적법인 ‘코스처’ 공급 개시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국내산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성과를 일궈냈다.
삼표그룹은 한국남부발전과 국내산 석탄재 사용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코스처가 석탄재 공급 사업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석탄재는 이날 한국남부발전 하동‧삼척발전본부에서 발생된 석탄재가코스처를 통해 국내 시멘트사, 플라이애시 정제 공장 등에 첫 공급됐다.
코스처는 운송 다각화를 통해 석탄재 공급물량을 연간 최대 30만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스처는 석탄재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송’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서 나오는 석탄재는 육‧해송이 병행될 계획이다.
삼표 관계자는 “이번 코스처의 석탄재 공급은 국내산 석탄재 재활용 확대와 순환자원정책 이행을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맺은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매립을 줄이고 순환자원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순환자원정책의 취지에 맞춰 국내산 석탄재 활용 방안을 보다 다각적으로 모색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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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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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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