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골프’, KLPGA 비대면 갤러리 급증
상태바
‘U+골프’, KLPGA 비대면 갤러리 급증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5.27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14~17일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대회를 ‘U+골프’ 서비스를 통해 관전한 골프 팬 수가 지난해 개막전 대비 5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U+골프는 이번 대회의 2개조 선수 전체 경기를 독점 생중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린 주요 프로골프 투어였기에 골프 팬들의 관심도 높았지만 관람객(갤러리) 없이 치러졌다.

그린에 오지 못한 골프 팬들은 가입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U+골프 앱을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U+5G 이용자는 △선수들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5G 스윙 밀착영상’ △인기 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5G코스입체중계’ 등 5G 특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U+tv 이용자는 TV를 통해서도 중계방송을 볼 수 있다.

U+골프의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은 ‘인기선수 독점중계’로 나타났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대회 기간 동안 일 시청률의 42%를 차지했으며 이는 일평균 경기 중계시간이 6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거의 모든 시청자들이 해당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대회를 U+골프로 가장 많이 본 연령층은 45~54세대였다. 이어 모바일 환경이나 채팅‧앱서비스에 익숙한 35~44세대가 뒤를 이었으며 55세 이상 세대는 상대적으로 이용 빈도가 적었다. U+골프를 많이 시청한 지역은 다수의 골프장이 위치한 경상남도 함안군이었다.

이 밖에도 시청자들이 U+골프 중계를 보며 해설진과 소통하는 ‘실시간 채팅’도 인기를 끌었다. KLPGA 챔피언십 독점중계 기간에는 15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채팅에 참여해 2만건이 넘는 글을 남기며 해설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투어 개막을 기다려온 골프 팬들의 열망이 U+골프의 시청자 수 증가로 나타났다”며 “국내 유일하게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U+골프가 앞으로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