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전자랜드 코치, 명지대 농구부 새 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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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전자랜드 코치, 명지대 농구부 새 사령탑으로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5.2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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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체육학과 졸업한 명지대 동문
전임 조성원 감독 추천으로 발탁돼
김태진 명지대 농구부 신임 감독. 사진=명지대 제공
김태진 명지대 농구부 신임 감독. 사진=명지대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명지대학교 농구부의 새 사령탑으로 김태진 전자랜드 코치가 선임됐다.

27일 명지대는 김태진 동문(체육학과 97졸)이 명지대 농구부 신임 감독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명지대 농구부를 이끈 조성원 감독(체육 94졸)의 뒤를 이어 내달 1일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 감독은 1997-98시즌에 농구계에 데뷔했다.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2.6 스틸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능력 및 빠른 스피드, 근성있는 수비로 창원 LG 돌풍을 일으킨 포인트가드였다. 민첩한 손놀림과 빠른 판단력으로 주목받는 선수였던 김 감독은 첫 시즌 후 상무에 입대해 1998 농구대잔치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듬해 출전한 세계 군인농구선수권 대회에서도 사상 최고의 성적인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김 감독은 창원LG, 전주KCC, 울산모비스, 인천전자랜드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2009년부터 인천전자랜드에서 2군 감독 및 전력 분석 코치로 활동했따. 2014년부터는 전자랜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왔다.

명지대 관계자는 “대학연맹에 등록되어 있는 다른 대학과 달리 농구부 지도와 함께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야하기에 신임 지도자 선정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조성원 감독이 김태진 감독을 추천했고 자체 심사를 거쳐 명지대 농구부 감독으로 김태진 감독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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