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6시리즈, 한국서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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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6시리즈, 한국서 베일 벗었다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5.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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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서 신형 5·6 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 개최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신형 모델 출시 행사 국내서 열어… 올 4분기 판매
BMW 뉴 5시리즈. 사진=성희헌 기자
BMW 뉴 5시리즈. 사진=성희헌 기자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BMW 신형 5·6시리즈가 한국에서 베일을 벗었다.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국내에서 여는 것은 수입차 브랜드 중 최초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5시리즈와 6시리즈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로 ‘글로벌 최초 개최’라는 결정에 큰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진행되는 BMW그룹의 첫번째 공식 행사다. 또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최초다. BMW 대표 모델들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실제로 BMW 5시리즈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이 전세계 1위를 차지했고, 6시리즈는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 79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제시했다. BMW 6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콘셉트 아래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성희헌 기자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콘셉트 아래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성희헌 기자

이번에 출시된 BMW 뉴 5시리즈는 내외관은 물론 전기화를 통한 효율 향상,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조작 계통, 연결성 등 최첨단 기술을 보완, 개선해 보다 진보적이고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풀-LED 헤드라이트에는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가 포함돼 있다. BMW 뉴 5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4기통 및 6기통 엔진에는 연료 효율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BMW 뉴 5시리즈는 184마력부터 340마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력을 발휘하는 3가지 가솔린 엔진 및 3가지 디젤 엔진을 선택지로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향상시켰다. 모든 디젤 엔진에는 2-스테이지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해 보다 가파른 출력 전개를 보장한다. 또 전 모델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경쟁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여행과 일상을 모두 만족시킨다. 전면과 후면에는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볼륨감 넘치는 차체 표면과 최소한으로 적용된 라인은 신모델의 존재감과 스포티함을 보다 생생하게 표현해낸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스포티한 주행성과 우아함, 독보적인 편안함, 첨단 기술 등 브랜드 특유의 다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앞, 뒤 승객 모두에게 넉넉한 탑승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상태에서의 적재용량은 600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800리터까지 확장된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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