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나 유족까지 포함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예산군은 대중교통 이용 약자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대상을 기존 만 75세 어르신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나 유족까지로 범위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수혜 대상은 기존 만75세 이상 어르신 1만2305명을 비롯해 장애인 4573명, 국가유공자 540명, 유족 221명 등 총 1만7639명에 이를 전망이다.
충남 형 교통카드는 만75세 이상 도내 어르신들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지난해 7월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군 기준 올해 4월까지 이용 건수는 총 49만2829건이다.
이번 대상 확대로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버스 요금을 100% 할인받게 되며, 국가유공자 유족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충남 형 교통카드 발급 희망자는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 자격증명서,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각 장애인단체와 보훈단체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영산 교통건설 과장은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신청 카드가 사업 시행일 이전에 신속히 발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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