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메카 충남” 기업지원 매출 5년간 7553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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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메카 충남” 기업지원 매출 5년간 7553억 상승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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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시제품제작 지원사업’(2015∼2019) 성과 발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27일 도내 이차전지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추진한 ‘이차전지 시제품제작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사업성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도는 이 사업에 5년간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도내 이차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 제품 제작, 기술지도 및 전문교육 등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시제품제작 및 국내외 시험·인증 28건 △기술컨설팅 18건 △전문교육 10건 △산·학·연 네트워킹 14건 등 총 70건의 사업을 지원해 중소기업은 28억 7,000만 원의 직접적인 매출 상승과 30명의 고용창출을 일궈냈다.

간접적 효과로는 7553억 원의 매출 상승과 629명의 고용창출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실제 타보스(대표 황수연, 천안)와 마니 차이나(대표 김성관, 천안)의 사업성과가 두드러진다.

타보스는 2017∼2018년에 자율주행 로봇 및 무인 반송차에 적용 가능한 리튬 이온전지 및 충전기 CE 인증과 시 제품 제작 지원을 받은 결과, 국내 유명 대기업 S사와 L사 등에 납품하는 업체로 등록되었고 이로 인한 매출은 21억 원가량 증가했다.

마니 차이나는 2018년 전동킥보드용 배터리의 KC 인증 지원을 통해 전국 22개 지점의 유통망과 15개의 A/S 센터를 확보, 지원 후 당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차전지는 미래 산업의 주요 먹거리로 충남의 이차전지 수출액이 2019년부터 자동차 부품 수출액을 추월,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충남이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차전지 중소기업의 역량을 제고 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 산업육성 기반구축 사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충남테크노파크 기관협력 기업지원사업 △ESS 전지 시스템 기능 안전성 설계 기술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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