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등산화서 세련미 가미 아웃도어 ‘신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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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등산화서 세련미 가미 아웃도어 ‘신발’ 인기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5.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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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신발 제품군 누적판매율 약 20% 성장
디자인과 기술력 겸비 ‘효자 아이템’ 올라서
네파, 스티오 고어텍스 배우 전지현 화보 컷. 사진= 네파.
네파, 스티오 고어텍스 배우 전지현 화보 컷. 사진= 네파.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최근 ‘신발’이 아웃도어업계 새로운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에는 다소 투박하다고 느껴졌던 아웃도어 신발이었지만, 최근에는 기능성에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파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신발 제품군 누적판매율이 약 20%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는 다양한 신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한창이다.

네파는 경계 없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네파 스티오 고어텍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아웃도어 슈즈와 달리 스포티한 무드를 살린 디자인과 기존 트레킹화 대비 강화된 경량성이다. 여기에 운동복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에 매칭 가능하도록 시크한 매력을 살린 것이 포인트다. 특히 알파노 고어텍스는 한쪽이 일반 사과 한 개 정도의 무게인 약 308g에 불과하다.

일명 수지 하이킹화로 불리는 K2 플라이하이크 렉스도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K2는 판매 호조 이유로 최근 야외 활동 및 혼산족을 비롯한 등산객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플라이하이크 렉스는 그래핀 신소재가 적용된 고탄성 그래핀폼을 국내 최초로 신발에 장착해 뛰어난 쿠션감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의 퀀텀 인피니티는 가벼운 조깅부터 하이킹, 등산까지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인 고기능성 하이킹화다. 퀀텀의 상징인 붐 소재를 미드솔뿐 아니라 인솔에도 적용했다. 기존 퀀텀보다 업그레이드 된 쿠셔닝을 제공한다. 에어 니트소재에 모노 매쉬를 추가하여 쿨링 유지 기능을 더하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통기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슈즈 라인에 경량성을 강화한 버킷디워커V2 에어를 추가했다. 280g의 무게로 가벼워졌으며, 봉제를 최소화한 하이퍼 퓨즈 기법으로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우수한 통기성을 갖춘 메쉬 원단이 한여름에도 청량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오버사이즈 아웃솔을 적용해 5cm의 자연스러운 키 높이 효과도 살렸다.

네파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는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혼자 산에 가는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가볍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기술력에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 된 신발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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