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직장인 이직계획 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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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직장인 이직계획 틀어져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5.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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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연기‧포기자 70% 달해…이직 가치관까지 변해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직장인들의 이직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이직계획’을 조사한 결과, 4.4%가 ‘코로나19사태로 이직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중 응답자 61%는 ‘계획보다 이직을 미루게 됐다’고 답했다. ‘계획보다 이직을 서두르게 됐다(28.9%)’, ‘이직을 포기했다(10.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을 가장 많이 포기한 직급은 ‘과장급(14.3%)’이었다. 반면, ‘주임‧대리급(3.7%)’은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이직을 미루거나 포기한 이유 1위는 ‘채용 진행 기업이 적어서(52.1%‧복수응답)’였다.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기 힘들 것 같아서(44.7%)’, ‘재직 중인 회사에서 버텨야 하는 시기 같아서(35.6%)’, ‘이직 경쟁률이 너무 치열(11.9%)’ 등이 뒤따랐다. 

이직준비를 재개하는 시점으로는 ‘내년 상반기(36.1%)’가 꼽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28.3%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 60%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직 가치관이 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가치관은 ‘이직 시 고용 안정성‧정년보장(56.4%‧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기업을 선호(32.8%)’, ‘이직 보다 현재 회사에 충실(29.6%)’ 순이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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