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슈퍼 황복’ 종자 생산 기술 민간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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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슈퍼 황복’ 종자 생산 기술 민간에 이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5.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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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산자원연구소, 한국수산 종자 산업 충남지회와 협약 체결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남학현)는 지난 25일 성장 속도가 일반 황복보다 40% 이상 빠른 슈퍼 황복의 종자 생산 기술을 한국수산 종자 산업 충남지회와 종자 생산 기술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슈퍼 황복 종자 생산 기술을 충남지회에 이전하고, 충남지회는 슈퍼 황복 종자를 생산해 도내·외 희망 어가에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황복 암컷과 자주복 수컷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 외형은 고가의 황복을, 성장은 자주복을 닮은 품종을 생산하는 방법으로써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6년 6월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슈퍼 황복은 일반 황복과 비교해 성장 속도가 40% 이상 빠르며, 폐사율은 20∼30%로 낮아 어업인들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어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고품질 슈퍼 황복 생산을 위한 생산 기술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수산물의 신 가치 창출을 통한 어가 소득향상을 위해서도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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