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두 달 보름 만에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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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두 달 보름 만에 2000선 회복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5.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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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등 정책 기대감 맞물린 결과”
26일 코스피지수가 두 달 보름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6일 코스피지수가 두 달 보름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35.18포인트) 오른 2029.78로 마감했다. 지수는 0.32%(6.40포인트) 오른 2001.00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3월6일(종가 기준 2040.22)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88억원과 34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80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2%),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2.06%), LG화학(6.29%), 삼성SDI(11.49%), 카카오(0.75%)는 올랐고, 네이버(0.83%), 삼성전자우(0.35%), 셀트리온(0.23%)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9.22포인트) 오른 729.11로 장을 마쳤다.  3.39포인트(0.47%) 오른 723.28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고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화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9원 내린 달러당 1234.3원에 걸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 업종은 미중 마찰 범위 확인 전부터 외국인, 기관 양측으로부터 선호를 받고 있다”며 “업종 내 성장세와 그린뉴딜 등 정책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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