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6월 분양…'수용성' 풍선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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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6월 분양…'수용성' 풍선효과 주목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5.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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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초월역 근방에 위치해 교통 편리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한라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경기 광주가 수용성(수원·용인·성남)에 이어 풍선효과의 수혜를 볼 다음 지역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준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규제는 피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주는 정부가 집값 억제를 위해 쏟아내고 있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에서 빠져 있어 당첨자로 선정되면 6개월 뒤에 전매가 가능하다. 또 정부의 5.11대책에서도 규제의 칼날을 피해갔다. 인근에 위치한 성남 분당과 하남, 남양주, 통탄2, 용인 수지·기흥, 수원 영통·장안, 의왕 등지는 규제 대상이다.

인구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 인구는 2009년 23만8600명에서 2018년 36만3800명으로 50% 증가했다. 최근 통계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여전하다. 광주시 인구는 2017년 12월 33만9837명에서 지난 3월 기준 38만7941명으로 14.2% 늘었다.

교통 호재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 초월역이 시내에 있고 3정거장 떨어진 이매역에서는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다. 2정거장 떨어진 삼동역은 2027년 개통 목표로 2022년 착공 예정인 수광선(서울 수서~광주)과 연결된다. 서울 동부지역과 수서역을 통해 SRT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2023년 개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파주~동탄)의 성남역도 이매역과 판교역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개통 목표로 2021년 착공될 월판선(인천 월곶~판교)이 개통되면 과천 안양 시흥 등을 거쳐 인천 송도신도시까지 교통이 편리해진다. 경강선은 2023년까지 동쪽으로 서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강원도 강릉까지도 한 번에 갈 수 있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한 듯 광주 지역에서는 최근 분양이 활발하다. ㈜한라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 1지구에 대단지 아파트인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 동 110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2㎡ 167가구, 75㎡ 387가구, 84㎡ 554가구다.

단지는 경강선 초월역을 약 1km 거리에 두고 있어 도보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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