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티바나 특화 음료 판매 매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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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티바나 특화 음료 판매 매장 확대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5.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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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곳의 티바나 바 매장 전용 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늘려
티 음료 판매 매년 평균 20% 성장…2030대 젊은 고객층 수요 지속
스타벅스가 2030 고객을 겨냥해 '티바나' 베리에이션 음료를 리저브 바에서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가 2030 고객을 겨냥해 '티바나' 베리에이션 음료를 리저브 바에서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이제 전국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에서도 말차 레모네이트 프로즌 티, 패션 푸르츠 칵테일 티, 그랜마 애플 블랙 밀크 티 등의 티바나 특화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국 13개 티바나 바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티바나 특화 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스타벅스가 론칭한 티바나는 매년 평균 2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티 베리에이션 음료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지난해 20대 고객층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로 기록되기도 했다.

티 음료를 가장 많이 주문하는 시간대는 오전보다 오후 시간 비율이 높았으며, ‘자몽 허니 블랙 티’·‘피치 젤리 아이스 티’ 등 티 베리에이션 음료는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 우려 마시는 잎차 티백 음료는 저녁 시간대(오후 7~9시)에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이 중 녹차 티백 음료는 지난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96% 늘었다.

특히 제주산 고품질의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는 국내 최고급 말차를 사용하여 녹차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유지하면서 당도를 취향에 맞춰 조절해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전국 13개 티바나 바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티바나 특화 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늘리고, 전통적인 티 고유의 풍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 개발을 확대한다. 2030 고객들이 전통적인 티와 색다른 재료를 어우른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2016년 9월 스타벅스 티 브랜드인 티바나를 국내에 론칭하면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티바나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현재 전국에서 이대R점, 더종로R점, 더해운대R점 등 13개의 티바나 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판매하는 티 음료는 18종류에 달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016년 전 세계 최초로 티바나 바 매장을 선보인 이래 젊은 층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개발해 2030 고객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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